마사회가 경마제도 전반을 코로나19 이전으로 원상복구하는 방향을 담은 4분기 경마 계획을 수립했다. 힘겹고 어려운 시기지만 지금의 위기를 넘어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한국 경마의 2021년 마지막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매년 가을 경마공원을 뜨겁게 달궜던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가 2년 연속 개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코로나19 환경 하에서 안정적인 경마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방역 안전을 담보하는 최적의 규모로 경주를 편성했다. 우선 코로나19 확산세 및 정부 정책 변화에 맞춰 월별 경주규모에 차등을 뒀다. 고객 입장이 20% 미만일 경우 서울은 1주당 18경주, 부산과 제주는 12경주가 운영될 예정이며 20% 이상이 입장하게 되면 주당 2경주씩 늘리..